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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_평택민요, `평택만의 것` 벗어날 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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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평택민요보존회 (220.♡.87.21) 댓글 0건 조회 2,209회 작성일 18-03-2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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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민요보존회 어영애 단장과 단원들이 두레소리, 뱃소리, 상여소리를 발굴한지 햇수로만 7년이 넘어간다. 2004년부터 자칫 사라질 뻔 했던 평택의 옛 소리를 찾아 이 마을 저 마을을 찾아다니며 발굴에 힘썼던 그들. 2006년의 중반에 이르러 평택민요(두레소리,뱃소리,상여소리)에 대한 재현을 준비하고 그해 9월 제16회 경기도민족예술경연대회에 참가해 우리만의 평택소리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2007년부턴 평택에서 전해 내려온 우리 가락을 평택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평택호예술관과 평택시청 앞 광장, 이충분수공원을 주 무대로 평택민요 상설공연을 시작했다. 우리 민요가락이 평택에 촉촉이 젖어들 무렵 2008년 농요(두레소리.보유자 이민조 옹)가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48호로 지정됐고, 이듬해 6월 어로요(뱃소리.보유자 이종구 옹)와 장례요(상여소리)가 포함되며 보존과 계승의 발판이 굳건해졌다. 평택라가 알리기에 박차를 가하며 우리가락과 가사를 보존하고 이를 다음세대로 전수하는 지역민요보존사업을 지금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평택민요를 발굴한지 10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금까지 잘 해왔지만 앞으로 평택민요보존회가 해야 할 일이 산더미다.
2011년의 문이 열리고 평택민요보존회 회장으로 정수일 씨가 취임했다. 그러부터 4개월이 지났다. 정 회장은 그동안 평택민요보존회가 향후 어떻게 발전해 나가야 할지 심도 있게 고민했다. "어영애 단장의 행보를 따라가며 자유롭게 있었는데 갑자기 회장이 되니 수많은 생각이 들었다. 가장 시급한 점은 평택민요가 '함께 즐기는 문화'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평택민요가 경기도 무형문화재로 등록되고 3년이 지났다. 이제는 기본선을 건들지 않는 범위에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해야할 때가 아닌가 싶다. 평택에서만 공연을 하는 것보다는 전국 공연에 참석하고, 다른 지방 민요를 초청해 전통의 다양성을 시민들에게 보여줘야 한다. 더 넓게 본다면 서울 시민을 상대로 평택민요보존회가 인간문화재로서 사라져가는 과거 농민의 생활사를 보여줌으로 미래를 이끌고 갈 후손들에게 새로운 과거를 보여 줄 수 있을 것이다."
한 단체를 이끄는데 있어 회장의 역할은 중요하다. 모든 공은 회원들에게 돌아가고 책임질 일이 있으면 회장이 모든 책임을 지는 것. 평택민요보존회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소신껏 해야 할 일을 마다하지 말아야한다고 그는 전한다.
"평택민요(농요.이로요.장례요)에 대한 어휘,지명,음절 등은 지속적으로 고증하고 보완,연구해야한다. 제일 시급한 문제이지만 욕심처럼 되지 않는 부분이기도 하다. 임기 내에는 곡조,가사를 책자로 만들어 학자들로 하여 학술적으로 고증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방침이다. 이런 것들이 기본이 된다면 지역문화예술인으로서 기본을 지키며 볼거리에 대한 추가개발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것을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은 '우리' 밖에 없다. 또한 평택민요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이들은 정수일 회장과 함께 뻗어나가는 '평택민요보존회'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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