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민요

평택민요 보고 듣기를 통해 보다 쉽게 평택민요의 특징과 종류를 배워보세요

평택민요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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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민요의 종류

평택민요보존회에서는 농요/어업요/장례요 이렇게 3가지 종류 평택민요가 있습니다.

평택민요의 종류

두레소리

농업노동요

평택의 대표적인 두레소리는 <모내기소리>와 <김매기소리>가 있습니다.
<김매기소리>는 초벌(애벌/얼카덩어리), 두벌(재벌/대허리), 세벌(만물)에 걸쳐 행해졌는데
두레의 조직이 가장 효율적으로 이용되면서 불러진 노래입니다.
<모내기소리>는 ‘상사디야’를 주로 부르고 <논매기소리>는 초벌은 주로 ‘얼카덩어리’ 두벌은 ‘대허리’,
세벌은 ‘방개타령’을 하는데 지역에 따라서 초벌 때 ‘올라가세’를 부르기도 하였습니다.

뱃소리

어로요

평택민요보존회의 뱃소리(어업노동요)는 경기남부지역 유일의 뱃소리 민요로서 경기북부지역과는 음악적인 면에서 구별됩니다.
신왕리 지역의 뱃소리(어업노동요)로는 <닻감는 소리>, <큰배 노젖는 소리>, <닻 내리는 소리>, <돌 옮기는 소리>,
<아매/수해 내리는 소리>, <그물 뽑는 소리>, <줄 사리는 소리>, <그물 다는 소리>, <고기 되는 소리> 등이 전승되고 있습니다.
평택의 신왕리 일대에서는 1972~3년도까지 중선 배를 끌고 그물을 쳐서 고기를 잡았습니다.
중선 배는 여러 명이 집단적으로 어업에 참여하므로, 이 때 불리는 소리들 또한 메기고 받는 형태로 불리고 있습니다.
평택 어업요는 대부분 선후창으로 부르지만, 그 형식은 선후창의 일반적인 형식에서 벗어나는 곡들이 많습니다.
즉 메기는 소리 선율만 변주를 하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평택의 어업요에서는 메기는 소리와 받는 소리가 계속 변주를 해 나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상여소리

장례요

사람이 나서 살다가 죽기까지에 거쳐야 할 의례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가운데서도 사람이 죽어서 장사를 지내는 의례인 상례가 가장 규모도 크고 복잡합니다.
<상여소리>는 장례식이 진행되는 동안에 불리는 소리의 총칭입니다.
상여가 나갈 때 부르는 <긴 상여소리>와 <자진 상여소리>가 있고, 회를 다지며 부르는 <회다지소리>가 있습니다.
평택에서 전승되는 장례의식요는 긴 상여소리에는 <어거리 넘차>를 부르고 자진 상여소리로 넘어가면 <너화 너화>를 부릅니다.
회를 다지며 부르는 회다지소리에는 <달공소리>가 불립니다.
다른 지역의 장례요의 일반적인 가창방식과 같은 선후창 방식이며, 메기는 소리에서 하행형, 물결형, 궁형 등 다양한 변주가 나타납니다.